(주)오직팩토리의 첫 작품. 1997년 '교통혁명을 기대하며'
이야기의
시작은 1996년 신문기사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서울시장님
이셨던 조순시장님께서 남산터널에 교통료를 부과하며
'더 이상 제도로서는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셨다.
당시 대학 졸업반이었던 '기계공학'을 전공했을 뿐 교통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었다.
당시 기사를 접한 후 '더이상
제도로서는'이라는 말에 상당한 관심과 '과연 그럴까?'라는
의문에 강하게 사로잡혔다.
몇 일간의 고민을 거친 후 나름 '교통문화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교통제도'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후 3개월 여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 바로 이 '교통
혁명을 기대하며'란 논문이다.
논문은 당시의 교통문화와 제도를 검토한 후 결국 관건은 '
운전자 스스로의 강한 책임감에 따른 운전'이 핵심이라고
판단하여 운전은 자유롭게 하되, 운전의 결과에 대한 정확한
책임을 묻게 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교통제도가 완성되었다.
국민제안대전 '우수상' 수상 이후 논문은 '21세기 한국의
새로운 비전을 찾겠다’는 취지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비전
코리아 추진위원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한
‘국민제안대전’에 출품되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 제도가 추구하는 목적
여기에는 크게 4가지 특징적인 제도를 제안하였다.
첫째,학원의 책임보증제도
둘째,교육운전자 등록제도
셋째,운전자별 다단계 등록제도
넷째,암행감찰제도(암행감찰제도에 대한 목적은 본문에서
설명)
가 그것이다.
각 제도별 목적은
첫째,학원의 책임 보증제를 실시함으로서 학원의 교육을
정상화 시켜 운전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운전의
기초 이론에서부터 자동차 구조와 운전기술에 이르기까지
운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가르치는데 있으며,
그리고
교육을 통해 자동차 운전을 시작하게 됨으로서 무면허 운전자
들을 구제하고,
둘째,교육운전자 등록
제도를 통해 운전을 시작한 초보의 운전자들이 도덕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올바른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셋째,운전자별 다단계 등록제도를 통하여는 운전자가 자기의
운전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게 만듦으로서
운전자와
운전자간, 운전자와 보행자간의 신뢰를 회복시키며, 또 이
제도를 통해 음주 운전자의 수를 최소화
함으로서 뺑소니
운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또
난폭운전, 과속운전, 음주운전 등으로 사고를 일으키거나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자, 뺑소니 운전자에 대하여
그 해당
행위 뿐만 아니라 일정기간동안 교통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게 만듦으로 인해
나쁜 운전
습관을 가지고 있던 자가 자신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스스로
고쳐나가도록 만들며 이후 그러한 사태에
대한 재발을
최소화 시켜나가도록 만드는 데 있다.
그리하여 이후 몇 년 내지 십 수년 후에는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교통문화를 창출해 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고 이로 인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신의 장벽을 어느 정도 줄이며 우리시대의 인간성과
도덕성을 회복시켜 헝컬어진 교통문화를 바로 잡을 수만
있다면 이 이상 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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