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원유유출 등의 사고가 터지면 원시적인 방법으로
방제작업을 진행합니다.
우리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제방법이 없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특별히 오일휀스에 모인 기름
띠를 원천적으로 완전 수거할 수 있는 방법 연구에 착수
하였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격리식 오일휀스
입니다.
기존의 오일휀스가 기름이 퍼지지 않도록 모은 후 그 기름을
현장에서 수거해야 했다면,
격리식 오일휀스는 기름을 모은
후 물과 오염수를 한꺼번에 격리 처리하여 모아둔 후
급한
상황이 처리되고 나면 원하는 때에 별도로 처리하도록 한 것
입니다.
오염수 처리를 위한 원리는 간단합니다.
'숟가락으로 떠내듯 오일휀스로 모은 오염수를 격리시켜
보관시키자. 그리고 모인 오염수 처리는 나중에 별도로
완벽하게 처리하자'는 것이 기본 원리입니다.
오염된 기름은 이후 뭍으로 혹은 특정지역으로 이동후 처리
하면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처리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먼저 기존의 오일휀스로 기름을 모으면
2. 오일휀스가 있는 수면 아래로 판형으로 된 격리식 오일
휀스를 이동시킵니다.
3. 격리식 오일휀스의 가장자리에 공기를 불어넣어 물위로
떠오르게 해 오일휀스에 갇힌 물을 격리시킵니다.
4. 밀폐가 되도록 격리식 오일휀스 상단에 덮개를 씌운 후
물위에 띄워둡니다.
5. 이런 작업을 반복한 후 격리식 오일휀스를 서로 묶어
둡니다.
6. 작업이 종료된 후 격리식 오일휀스를 특정지역으로 이동
후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폐수처리를 합니다.
이것으로 모든 처리는 끝나게 됩니다.
아직은 컨셉 아이디어
에 불과하나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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